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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먼 이사, 타이트한 노동.. “고물가 유지 시 추가 인상 적절”

FX분석팀 on 05/12/2023 - 09:05

12일(현지시간) 미셸 보우만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연설에서 타이트한 노동 시장과 높은 물가 수준이 유지될 경우 추가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보우만 이사는 최근 고용 보고서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가 인플레이션이 떨어지고 있다는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보우만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하향 경로에 놓였다는 것을 확신하기 위해 정책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며 매파적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다만 현재 정책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긴축 주기를 일시 중지하고 재평가할 것이란 힌트도 제공했다.

보우만 이사는 연준의 정책 입장은 이제 제한적이지만 그것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에 충분히 제한적인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6월 회의에 앞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주 연준은 연방기금금리(FFR) 목표치를 5.00%~5.25%로 인상해 지난해 3월 이후 열 번째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중앙은행이 지금까지의 연준 긴축 정책의 영향을 일시 중지하고 평가할 때라고 언급했다.

이후 지표는 엇갈렸다. 지난주 발표된 4월 비농업 고용 지표에 따르면 미국 고용주들은 지난 달 무려 25만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으며 실업률은 3.4%로 소폭 하락했다.

미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9% 상승했다. 이는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훨씬 높으나 3월의 5%에서 상승폭을 좁힌 것이다.

보우만 이사는 신용 경색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은행 도산으로 인해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더해졌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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