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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피터 나바로 무역정책국장 역할 축소

FX분석팀 on 11/15/2018 - 07:37

14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은 피터 나바로 무역·제조업정책국장의 역할을 축소했다. 이는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전일 나바로 국장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조치다.

다만, 역할의 축소에도 나바로 국장은 단기간 내 백악관을 떠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나바로 국장에 대한 생각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커들로 위원장은 전일 나바로 국장이 중국과 무역협상과 관련해 강경한 발언을 한 점을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나바로 국장은 지난주 미-중 무역협상에 월가가 간섭하려 한다면서 협상은 월가가 원하는 바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방식을 될 것이라고 말해 금융시장의 불안을 자극했던 바 있다.

그는 만약 월스트리트가 이 협상에 관여하고 계속 중국의)환심을 산다면 어떤 합의에 이르더라도 주위에 악취를 풍길 것이라며, 그 합의는 골드만삭스와 월스트리트의 허가를 받을 것이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잘못된 발언이라고 공개적으로 지적하면서 대통령이나 행정부를 대표하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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