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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셧다운 막기 위한 임시예산안 요청

FX분석팀 on 09/01/2023 - 08:20

31일(현지시간) 백악관이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막기 위한 임시 예산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CNN과 더 힐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대변인은 2024회계연도 세출안에 대한 초당적인 합의 달성을 위한 주요 논의가 계속되고 있지만, 다음 달까지는 단기 예산안이 분명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2023회계연도는 9월 말에 종료될 예정이다. 따라서 10월 1일 이전에는 2024회계연도 예산안이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2023회계연도 예산안이 12월 23일에 하원을 통과하며 최종 합의를 이룬 바 있다. 이전까지 임시예산안이 마련돼 몇차례 연장을 거쳤다.

OMB 대변인은 단기 예산안을 신중하게 계획하기 위한 일환으로 OMB는 의회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제공해 2024회계연도 1분기에 정부 서비스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바이든 행정부는 임시 예산안과 더불어 저소득층을 위한 영양 지원 프로그램에 14억을 추가 지원해줄 것과, 아이티와 쿠바에서 온 난민을 위해 난민재정착사무소(ORR)에 19억달러를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전염병 대비, 학자금 대출 신청 및 지급, 사회보장 연금 청구 검토 등과 관련한 자금을 연방 기관이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백악관은 이달 초에, 의회에 400억달러 규모의 추가 예산을 요청한 바 있다. 여기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240억달러와 연방재난관리청(FEMA)에 120억달러를 추가 지원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그러나 공화당 강경파들은 지출 삭감과 국경 정책에 대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정부를 유지하기 위한 어떤 종류의 자금 지원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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