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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런스, 연준의 인플레 싸움.. “새로운 국면 맞아”

FX분석팀 on 07/28/2023 - 09:01

27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고 보도했다.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만 해도 연준 위원 대다수는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연내 2번의 금리인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었지만, 7월 회의 이후에는 의견이 엇갈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배런스는 시장에서는 7월 FOMC 이후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로 인상해야 한다는 매파 의견과 현재의 금리인상 기조를 종료해야 한다는 비둘기파 간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이 금리를 25bp 인상한 다음 날인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4%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 2.0% 증가를 웃돌았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FOMC 이후 시장 참가자들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80%로 반영하고 있다. 이는 한 달 전의 18.5%에서 대폭 상승한 것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과소평가하고 있으며, 9월 연준이 추가 25bp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도이체방크는 몇 달 후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행하고, 성장과 고용시장 둔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이번 달이 금리 인상 사이클의 마지막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긍정적인 경제 지표들은 연준이 경기침체와 높은 실업률을 피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연착륙(소프트랜딩)에 도달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미국 시장 애널리스트도 보고서를 통해 연준이 향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금리를 올릴 필요가 없을 것이라며, 연준의 금리 인상이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앞서 파월 의장은 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연초 이후 성장률 예상치가 눈에 띄게 둔화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경제가 최근에도 견조한 것을 보면 경기침체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2개의 인플레이션과 고용 지표 결과를 확인한 이후 9월 회의에서도 ‘경제지표 의존적’인 통화정책 결정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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