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클레이즈, 미 증시 더 상승할 준비돼

25일(현지시간) 바클레이즈는 미 증시가 더 상승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

바클레이즈의 아자이 라자드하야크샤 이사는 미국 경제 과열 우려는 증시 랠리를 막지 못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증시에 비중 확대 입장을 유지할 것을 조언했다.

라자드하야크샤 이사는 증시가 지난 1년간 계속 오른것은사실이지만 증시 상승의 대부분의 이유는 훌륭한 실적 덕분이었다면서 S&P500에 상장된 기업들의 실적은 적어도 2021년까지는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지난해 4분기에 이러한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팬데믹에 따른 제한 조치 등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V자 회복이 1년만에 나온 것이라면서 2020년과 2021년 사이 실적 성장 전망치가 21%에 달하는 것도 강세 입장을 유지하는 또 다른 이유라고 설명했다.

바클레이즈는 증시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비교해볼 때 비싸보이기 하지만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소식이 들어오는 규모를 고려할 때 현재 증시는 비싸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말 S&P500지수 목표치를 4천포인트로 예상했고 업종별로는 산업 및 헬스케어, 하드웨어, 반도체에 시장수익률 상회 입장을 제시했다.

바클레이즈는 1분기에 채권 시장에서 매도세가 나오며 증시 랠리를 위협하기도 했지만 이는 성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반영한다면서 또한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가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 사이클에 나서며 증시 랠리를 꺾을 것이라는 우려는 과장됐고 채권 시장은 1분기 결국 증시 랠리를 막지 못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