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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만 총재, 유로화 절하 요구 비판

FX분석팀 on 06/16/2014 - 10:29

현지시간 15일 옌스 바이트만 독일 분데스방크 총재는 일부 유로국의 유로화 절하 요구에 대해 모두를 패자로 만든다고 비판했다.

바이트만은 유로화 가치를 인위적으로 떨어뜨리면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도 절하 경쟁에 뛰어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을 모두가 지는 게임이라고 표현했다.

바이트만은 경쟁력은 통화 절하로 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서 기업이 제품을 개선하고 이를 발판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력한 경제력도 통화 강세의 충격을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 등 일부 유로국은 유로 강세를 불평하면서 새로 구성된 유럽의회가 열리는 대로 이 문제를 거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유로 환율 목표치’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유로 강세가 2%인 인플레 목표치 달성의 걸림돌이 된다는 태도를 보여왔다.

달러에 대한 유로 가치는 지난달 초 유로당 1.40 달러이던 것이 ECB가 주요 중앙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마이너스 예치 금리를 채택하는 등 초 완화 기조를 확대한 데 크게 영향받아 1.35달러까지 뛰어올랐다.가바이트만은 마이너스 금리에 대해서도 이것이 유로 취약국 여신 경색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유로 경제에 부담되는 장기 저인플레 타개에는 필요한 수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독일 중앙은행장은 ECB의 핵심 통화 이사로 정책 수립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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