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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BO, 올해 중반 GDP 팬데믹 이전 고점 도달할 수 있어

FX분석팀 on 02/02/2021 - 07:27

1일(현지시간)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미국 경제 전망 업데이트 자료를 통해 미국 경제는 지난해 7월에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GDP가 올해 중반까지는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며, 가계와 기업 지원을 포함해 2020년에 의회가 승인한 부양 지출 급증이 부분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CBO는 올해 4분기 GDP가 전년 동기 대비 3.7%, 내년에는 2.4%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2021년 성장률 전망치로는 4.6% 성장을 예상했다. 1990년대 기술주 붐이 끝나기 직전인 연율 성장률로는 1999년 이후 가장 강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지난해 미국 경제는 3.5% 위축됐는데, 이는 1946년 이후 연율로 가장 큰 하락폭이었다.

CBO는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로는 2.6%를 제시했다.

지난해 12월에 제정된 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 법안이 올해와 내년 GDP 수준에 약 1.5%를 더한다고 진단했다. 또 인플레이션과 금리 역시 7월 예상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CBO는 대부분의 경기 하강이 예상보다 심하지 않았고, 1단계 회복이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기 때문이라며 7월 예상보다 더 강한 경기 전망의 이유를 설명했다.

CBO는 그러나 2025년까지 경제 활동이 잠재, 최대 지속가능한 생산량을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경제 활동이 강하겠지만, 길고 느린 회복이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CBO는 실업률은 지난해 말 6.8%에서 올해 말 5.3%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지만, 고용된 사람 수는 2024년까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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