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미 ADP 고용지표 부진에 하락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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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증시는 미 1월 ADP 민간고용지표의 부진으로 하락 출발했다.

미국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은 이날 미국의 지난달 민간고용이 17만5000명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8만명을 밑돌며 지난해 12월 확정치 기록인 22만7000명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어서 시장조사업체 마킷은 미국의 1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가 56.7로 집계돼 직전월의 55.7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구매 담당자들의 경기 체감 수준을 지수로 나타내는 PMI는 50 초과는 경기 확장을, 50 미만은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다만, 하부지수 중 고용 부문은 위축을 나타냈다. 서비스업 PMI의 고용지수가 지난해 12월의 55.2에서 지난달 54.1로 하락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미동부시간 기준 오전 10시에 발표되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지난달 비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53.7로 지난해 12월의 53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