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금리, 우크라 사태 주시 속 급락 후 일부 되돌림

2일(현지시간) 아시아시장에서 미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3.23bp 오른 1.7573%를 기록했다.

2년물 국채 금리는 1.3763%로 2.77bp 상승했고, 30년물 국채 금리는 2.1404%로 3.51bp 올랐다.

전날 뉴욕 시장에서 10년물 금리는 우크라이나 정세 악화로 한때 1.68%대로 추락했다. 러시아가 민간인 지역에도 포격을 가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며 위험회피 심리가 재차 고조됐다.

외신들은 서방의 제재 여파로 러시아 금융시장이 신용위기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 글로벌 경기를 둔화시킬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서 안전자산인 채권에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단기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되돌림에 상승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위기가 이어지고 있어 오름세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시장 참가자들은 우크라이나 관련 뉴스에 계속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