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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국채수익률 1.32%로 사상 최저치 경신

FX분석팀 on 02/26/2020 - 07:06

25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이 전일 대비 5bp 내린 1.32%를 기록하며 2016년 7월 8일 기록했던 기존 최저치인 1.325%를 밑돌며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 역시 3bp 내린 1.798%로 사상 최저치를 재차 다시 썼다. 30년물 수익률은 올해 들어 약 40bp 떨어졌다.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커져 투자자들이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려들고 있다.

이탈리아와 한국, 중동 지역에서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가파르게 늘어나 이번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금융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코로나19 우려가 커지면서 트레이더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연방기금 선물시장에서 4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50%를 넘어섰다. 2020년 말 이전 3번의 금리 인하 가능성도 40%를 나타내고 있다.

트레셔 애널리스틱스의 앤드루 트레셔 설립자는 미 국채시장도 글로벌 채권시장의 제로 행렬을 따르고 있어 선물시장은 현재 연준의 이번 여름 금리 인하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볼 것이라고 믿는 쪽은 아니다면서도 글로벌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 특히 국채에 몰려들고 있어 국채수익률이 낮게 유지될 수 있는 상당한 압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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