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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내년도 예상안 합의.. 가까스로 셧다운 면해

FX분석팀 on 12/12/2014 - 11:11

현지시간 11일 미국 하원이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해 가까스로 셧다운 위기를 넘기게 됐다. 이날 미국 하원은 찬성 219표, 반대 206표로 1조100억달러 규모의 연방 예산안을 의결했다.

앞서 지난 10일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 양당은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공화당이 과반수를 확보하고 있는 하원이 다음날 전체회의를 열고 민주당과 합의한 새해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않고 회의를 중지하면서 막판까지 셧다운에 대한 우려감이 고조됐었다.

당초 지난 9월 승인한 잠정 예산안을 미 의회에서 마감 시한인 12일 전까지 연장하거나 정식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연방 정부는 셧다운에 돌입할 예정이었는데 하원이 셧다운 2시간 전에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이다.

다만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이민개혁 관련 행정 명령을 집행하는 국토안보부의 예산은 내년 2월 말까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서 공화당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민 개혁 관련 행정 명령에 대해 단호한 반대 입장을 나타내 온 바 있다.

주요 외신들은 내년초에 공화당이 다시 이민 개혁 행정 명령에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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