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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경제대화 오늘 시작.. 미 “무역 불균형 조준”

FX분석팀 on 07/19/2017 - 09:17

현지시간 19일 미국 정부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포괄적 경제대화’를 통해 중국과의 무역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왕양 중국 부총리가 참석했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번 경제대화에서 구체적인 성과가 있기를 희망한다면서 금융 서비스 산업의 외국인 소유 제한과 정보기술 분야의 장벽 철폐를 중국 측에 공식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부총리는 미국을 향해 중국의 수출 제한을 없애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 문제가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은 하이테크 제품에 대해 시대에 뒤처진 수출 제한을 없애야 한다면서 중국은 총 22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제품을 수입했지만 이 중 미국산은 4% 불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냉정하게 상호 경제협력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중국과 미국 경제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이 지난 1~5월에 중국을 상대로 낸 무역적자는 138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3%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3470억 달러에 달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미국 기업인들은 미국 정부가 중국측에 시장 개방과 관련해 더 강하게 의사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머스 도너휴 미 상공회의소 회장은 오찬 행사에서 중국 시장개방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조치가 취해질 필요가 있다고 연설했다.

이 밖에 양측은 북한을 둘러싼 이견과 철강 수입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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