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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부, 3500억달러 규모 소기업 대출 곧 개시.. 은행들은 아직 준비 안 돼

FX분석팀 on 04/03/2020 - 09:38

2일(현지시간) 미 정부가 3,500억달러 규모의 소기업 대출을 3일부터 개시할 예정이지만, 은행들은 아직 준비가 안 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소상공인들은 중소기업청(SBA)의 급여 보호 프로그램(PPP)을 통해 8주간 직원들에 대한 급여 등의 비용 충당을 위해 최대 3,500억달러에 달하는 정부 보증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사업주들은 당장 3일부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의 세부적인 내용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예를 들어 대출자에 대한 실사가 얼마나 필요한지, 은행들이 유동성 창출을 위해 해당 대출을 매각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명이 없다.

메인주 소재 지역은행인 메인 커뮤니티 은행 경영진은 지역 은행으로써 자사는 모든 소상공업자에 대해 지원을 원하지만, 대출의 조건과 절차 등에 대해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받기 전까지 일단 당국의 지침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JP모건체이스는 이날 소상공인들에게 3일부터 급여 보호 대출 신청서를 받지 못할 것 같다고 공지했다.

JP모건은 자사와 같은 금융기관들은 아직 SBA와 재무부의 가이드라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자들은 은행들에 월 급여와 고용자 수 등 기본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지난 1일 기준 SBA는 아직 대출 신청서의 최종 버전을 발행하지 않은 상태다. SBA 대변인은 아직 서류를 수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SBA는 은행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대출 신청자에 대한 신용을 평가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상반된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여전히 준비가 안 된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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