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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오클라호마-뉴 멕시코, 원유 기업들 유정 폐쇄 허용

FX분석팀 on 04/24/2020 - 09:01

23일(현지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에너지 당국이 원유 기업들에 유정 폐쇄를 허용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내렸다. 또한, 뉴멕시코주도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유정을 폐쇄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오클라호마 기업위원회(OCC)는 이날 세 명의 위원장 중 두 명의 찬성으로 비수익 유정을 폐쇄해도 유전 임대 계약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긴급 행정명령을 허용했다. 이는 채굴권 합의에 어긋나는 것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원유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유전 임대차 계약상 원유 채굴 업체들이 유정을 폐쇄할 채굴권을 잃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CC의 대나 머피 위원장은 오클라호마뿐 아니라 다른 원유 생산 업체들도 몇 주 만에 하루 3천만 배럴 소비가 사라져버릴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클라호마 에너지 생산 연합은 위원회가 우리의 얘기를 듣고 상황에 대처한 것에 대해 기쁘다면서 그러나 충분한 행동이 취해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OCC는 다음 달 11일 주 차원의 정책적인 산유량 감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뉴멕시코주 당국도 전일 원유 기업들에 최소 30일 동안 유정을 폐쇄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유정을 폐쇄해도 30일 동안 리스 계약이 유지되고, 이를 120일 동안으로 연장할 수도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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