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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하반기부터 은행주 배당 지급 및 자사주 매입 허용

FX분석팀 on 03/26/2021 - 09:29

25일(현지시간) 미국 내 주요 은행주들이 하반기부터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주주환원 정책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은행들의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배당, 자사주 매입을 불허한 지 거의 1년여만이다.

미국 경제매체 CNBC 등에 따르면 연준은 이날 6월말까지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은행들은 올해 배당금 지급 및 자사주 매입 등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준의 발표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이 은행의 배당 지급 및 자사주 매입이 열려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옐런 장관은 전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과거 은행들이 자사주 매입을 할 경우 직면하게 될 상황들을 매우 우려했으나 현재는 금융회사들의 건전성이 높아졌고 주주들에게 이익을 환원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준도 지난해말 올 1분기부터는 주주환원 정책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준은 지난해 6월말 스트레스테스트 결과 34개 주요 은행의 배당금 지급, 자사주 매입을 불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견디려면 자본금이 충분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JP모건은 1%대 상승했고 웰스파고도 3%대 올랐다.

다만 이러한 배당 지급과 자사주 매입 허용은 스트레스테스트를 통과한 은행에 한해서만 적용한다. 만약 목표치에 미달할 경우에 해당 은행은 9월말까지 배당 지급과 자사주 매입이 불허된다.

미국 내 주요 은행들은 작년 817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데 그쳤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유행이 시작되기 전에 이뤄진 조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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