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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무역전쟁 탓에 투자 부진.. 금리인하 암시

FX분석팀 on 07/08/2019 - 09:18

5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의회에 보낸 ‘반기 통화정책보고서’에서 중국 등과의 무역전쟁으로 기업 투자가 부진해지고 있다며, 금리인하 방침을 시사했다.

연준은 무역정책 관련 불확실성 때문에 기업들의 투자 결정이 늦어지고 자본지출도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추가관세의 영향으로 수출과 수입이 동시에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준은 이밖에도 ‘노딜 브렉시트’와 중국의 과도한 부채, 이탈리아 재정위기 등을 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꼽았다.

미국의 금융시스템에 대해 연준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양호하다고 평가하면서도 기업부채는 위험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면서 연준은 경기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둔화에 대비해 선제적이고 보험적인 금리인하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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