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하락 마감 (종합)

영국 FTSE100 지수
6,449.04 [△11.54] +0.18%

프랑스 CAC40 지수
4,127.98 [▼30.18] -0.72%

독일 DAX30 지수
8,597.91 [▼31.51] -0.36%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감에 확산되며 약세로 마감했다. 다만, 영국 증시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정치권이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하면서 사흘째 계속된 셧다운 이슈로 거래량이 부진한 가운데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유로존 9월 서비스업 경기가 27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인 것과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가 시장 전망치보다 웃돈 것이 그나마 시장 심리 안정에 기여했다.

그러나 예산안 협상을 둘러싸고 마땅한 중재자가 없고, 민주당과 공화당 대립의 정도가 전례 없이 강해 셧다운 사태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시장 분위기를 지배했다. 또 미국 재무부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부채 한도 증액 불발에 따른 위기상황을 경고한 것도 불안감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