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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달러화, 서비스업지수 호조에도 약세

FX분석팀 on 05/06/2014 - 11:29

현지시간 5일 외환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긴장감 고조 등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미 달러화는 서비스업 지수 호조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EUR/USD 환율은 1.3878달러에 거래돼 전날 1.3872달러보다 소폭 상승하였으며, USD/JPY 환율은 102.10엔에 거래돼 전 거래일의 102.22엔보다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이날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 인덱스는 이날 79.484로 전날 79.510보다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우려가 고조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안전 자산인 엔화 수요가 늘어난 게 엔화 강세를 이끌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동부 지역 친러시아 무장 세력에 대한 진압에 나서면서 사상자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러시의 대치가 고조되고 있다.

한편, 이날 중국 서비스업지수의 부진 역시 안전자산 수요 확대에 힘을 보탰는데, 민간 업체 HSBC와 마킷 이코노믹스가 공동 발표한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1로, 4개월 연속 위축세를 나타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8.4를 밑도는 것으로, 앞서 발표됐던 잠정치 48.3보다 낮아진 것이다. 전월에는 48.0을 기록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12월 50.5를 기록한 이후 올해 들어서는 4개월째 50선을 하회하고 있다.

반면,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 지표는 시장 예상을 웃돌면서 6개월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이날 4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2를 기록, 전월의 53.1에 비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54.1을 상회한 것으로, 6개월만에 최고다.

이날 GBP/USD는 1.6869달러에 거래돼 전날 1.6871달러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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