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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토안보부, 중국.. 1월 코로나19 위험 숨기고 의료물자 비축

FX분석팀 on 05/04/2020 - 10:30

4일(현지시간) 미국 국토안보부는 코로나19에 관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전 세계에 대해 전염병의 심각성을 숨긴 다음 의료물자의 수입을 증대하는 대신 수출을 줄이는 식으로 의료물자의 비축량을 늘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월 말 코로나19를 팬데믹으로 규정하고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하기 전 중국이 이미 의료용품의 수출입을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사실은 세계 각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의료물자가 2월부터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여주는 무역통계를 통해 알 수 있다. 중국산 수술복은 71%, 외과용 마스크가 48%, 인공호흡기 경우 45%, 삽관기구는 56% 각각 수입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보 전문가는 보고서에서 중국 정부가 의료물자 수출 축소 사실을 감추고 관련 무역통계 자료 제공을 늦췄으며 마스크 등 의료물자의 금수령을 공개 부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토안보부는 보고서가 상당히 근거 있는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전염성 위험에 대한 각국의 이해와 인식을 호도하는 동시에 각처에서 예방과 방역에 절대로 필요한 의료물자를 끌어 모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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