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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수익률, 지표 호조+차익실현에 소폭 반등

FX분석팀 on 07/07/2016 - 09:23

현지시간 6일 미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소폭 반등했다.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가 기대이상의 개선양상을 보인 가운데 그동안 대폭 오른데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1.8bp(0.01%) 상승한 1.39%를 기록 중이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2.6bp 오른 0.59%에 거래 중이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0.6bp 상승한 2.15%에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 브렉시트 충격 가시화 우려로 인해 안전자산인 엔화와 미국 국채로 자금이 몰렸다. 이에 국채 수익률과 역방향인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이에 대한 이익금 회수에 나선 것이다.

개장 직후 발표된 2개의 서비스업지표가 대체로 양호한 결과를 나타냈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반등에 다소 시큰둥한 마킷보다는 반등에 대한 확신을 나타내는 ISM의 서비스 지표 결과에 더 무게감을 뒀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최종치는 51.4로 잠정치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시장 예상인 51.3보다 약간 높은 결과다. 마킷은 반등을 나타낼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 절하했다.

하지만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서비스업지수는 좀 더 낙관적이었다. 지난 5월중 미국의 서비스업지수는 56.5로 전달의 52.9에 비해 3.6포인트 상승했다. 팽창 속도는 7개월 만에 가장 빨랐다. 시장에서는 53.3을 예상했다.

이날 국채 수익률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지난달 회의 의사록이 발표된 후에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 없었기 때문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1% 하락하며 96.0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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