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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채금리, 은행 혼란 진정 기대감 속 상승

FX분석팀 on 05/01/2023 - 09:01

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금리가 은행권 혼란 진정 기대감과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상 전망 속에 상승했다.

이날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전장 대비 3.87bp 오른 3.4607%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는 5.79bp 상승한 4.0644%를, 30년물 금리는 2.62bp 오른 3.7035%를 나타냈다.

28일 발표된 미국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전분기 대비 1.2%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1.0%를 웃돌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올리고 당분간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이 다른 은행에 매각될 가능성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도 국채금리 상승의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건체이스와 PNC 파이낸셜 서비스그룹, 시티즌스 파이낸셜 그룹 등 3곳이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인수를 위해 최종 입찰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1일 성명을 통해 JP모건체이스가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모든 예금과 자산을 인수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FDIC는 퍼스트리퍼블릭은행의 모든 예금자는 JP모건체이스의 예금자가 되며, 모든 예금에 대한 완전한 접근 권한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계약으로 은행의 혼란스러운 붕괴를 막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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