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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화당, 이전 제안보다 규모 더 줄인 부양책 법안 검토

FX분석팀 on 08/18/2020 - 11:15

18일(현지시간) 미국 여당 공화당이 이전 제안보다 규모를 더 줄인 부양책 법안을 내놓을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새로운 부양책에는 주당 300달러의 추가 실업보험 지원을 12월 27일까지 제공하는 방안과 새로운 급여보호프로그램(PPP), 100억 달러의 연방우체국(USPS) 지원 등이 포함됐다.

미 정체매체 폴리티코는 교육과 코로나19 검사 지원 자금 등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공화당과 백악관은 앞서 1조 달러 규모의 신규 부양 법안을 발표한 바 있다. 민주당은 3조 달러 규모 부양책을 내놨다.

양측은 협상의 진전 없이 대립을 지속하고 있다.

공화당의 축소된 부양 법안 제출 움직임은 민주당이 USPS를 지원하는 별도의 법안을 하원에서 표결할 것이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대선 우편투표를 둘러싸고 갈등이 고조되면서 민주당은 USPS에 자금을 지원하고, 조직의 개편을 막는 법안을 이번 토요일에 표결한다는 계획이다.

마켓워치는 공화당의 새로운 움직임이 부양책 관련 교착 상태를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가 될지는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금융시장에서는 공화당이 더 축소된 부양책을 추진하는 점은 악재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부양책이 합의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했다면서 이와 함께 공화당이 부양책 규모를 이미 발표한 데서 더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란 소식이 시장의 낙관론을 다소 약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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