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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남부 아프리카 지역 여행객 입국 막는다

FX분석팀 on 11/29/2021 - 08:31

26일(현지시간) 미국이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Omicron)’이 발생한 남부 아프리카 지역의 8개 국가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를 내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추가 정보를 갖기 전 예방 조치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한 8개국에 대한 여행 제한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남아공을 포함해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말라위 등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을 오는 29일부터 시행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인과 합법적인 영구 체류자는 포함하지 않는다. 미국은 지난 8일 남아공에 대한 여행 제한을 해제했는데, 3주도 지나지 않아 다시 조치를 강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진전 상황을 보면서 의료팀의 추가적인 권고를 받게 될 것이라면서도 신종 변이의 등장으로 팬데믹과의 싸움은 백신 접종 없이는 종식되지 않는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백신 부스터샷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다음주 세계무역기구(WTO) 각료 회의에서 백신 지식재산권 면제를 위한 각국 회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웃한 캐나다 역시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에스와티니, 모잠비크 등 7개국을 여행한 외국인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아울러 2주간 남부 아프리카 지역을 여행한 모든 캐나다인을 두고 입국할 때 검사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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