므누신 미 재무, 관세.. 무역전쟁 일으키려는 것 아냐

현지시간 6일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하원 세출소위원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관세 부과 결정과 관련해 무역전쟁을 일으키려는 것이 아니라며, 미국의 기업들이 세계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확실히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업들이 미국에서 그러는 것만큼 우리 기업들도 중국에서 사업을 할 능력을 똑같이 가질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거듭 강조했다.

므누신 장관은 현재 우리의 우선 사안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재협상하고 중국과의 교역관계에 주력해 중국과 공정하고 균형잡힌 무역을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므누신 장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에서 양보를 받아낼 수만 있다면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재가입하는 방안도 열려있다는 입장이다.

므누신 장관은 그러면서 관세 부과는 물론, 대통령이 발표한 메커니즘도 지지한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찬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