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AIIB에 최고 신용등급 ‘Aaa’ 부여.. 등급 전망도 ‘안정적’

현지시간 29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중국 주도의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에 최고 신용등급인 ‘Aaa’를 부여했다. 또한, 신용등급 전망도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무디스는 2017년 1분기 중국과 중국정부의 경제와 재정 상황을 낙관하고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 연말까지 중국 경제가 부동산과 금융 시장에 대한 감시관리 체제 강화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이 앞장서 2016년 1월 출범한 AIIB는 아르헨티나와 마다가스카르, 통가가 합류하면서 회원국이 80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AIIB 회원국 수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아시아 개발은행(ADB)의 67개국을 상회했으며 연말까지는 85~90개국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