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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회복기 최대 위험은 인플레 아닌 자산 가치의 위험한 급등세

FX분석팀 on 02/16/2021 - 07:58

15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코로나19 위기가 일단 진정되면 초강세 경제가 나타날 수 있는 강력한 회복 조짐이 보인다며, 팬데믹 이후의 초강세 경제를 맞아 최대 위험 요인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고 진단했다.

무디스는 이런 경기 회복세의 가장 큰 위험은 치솟는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자산 가치의 위험한 급등세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백신 접종률의 상승과 감염자 입원 감소세, 여름철의 집단 면역 가능성 등은 향후 몇 달간 경기 회복에 대해 낙관론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서 연방 정부의 부양 지출은 소비가 침체된 가구의 소비 수요를 일으키고 기업 대 기업(B2B) 간의 지출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소비 지출이 많이 늘어나는 데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지만, 이런 우려는 지나친 시기상조라며, 특히 미국 경제가 팬데믹 이전의 고용 수준에 도달하기까지는 몇 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오히려 경기 회복에 대한 더 크고 더 부담스러운 위협은 부풀어 오르는 자산 가격이라며, 최근 주식시장과 주택시장, 채권시장, 원자재시장, 심지어 암호화폐 시장까지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평가사는 이들의 가치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경제 전체에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조정과 급락 요인에 시장은 취약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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