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코로나19 팬데믹.. 프럼프 재선에 상당한 위협

1일(현지시간) 마크 잔디 무디스 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코로나19가 촉발하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선에 상당한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적어도 반반의 가능성이라며, 가장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를 취하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대략 맞다면 이것을(침체를) 피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잔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주가 폭락에도 불구하고 시장이 침체의 규모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일반적인 생각은 V자형 반등을 기대한다는 것이라며, 문제는 연준이 통화정책을 완화하고, 우리는 금방 복구돼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자신은 그런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경고했다.

잔디는 연준은 행동에 나설 여지가 많지 않다며, 경제를 떠받쳐 다시 빠르게 회복되도록 하는 역할이 정책에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잔디는 코로나 위험이 부상하기 이전에도 올해 초 경제가 시장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할 정도로 강하지 않다며 조정이 무르익었다고 경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