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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중국 올해 부동산 거래 급랭 현상 지속될 것

FX분석팀 on 01/03/2017 - 07:50

현지시간 1일 모건스탠리와 부동산포털 소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주요 26개 대도시의 주간(~12.25) 신규주택 판매량이 전주 대비 -5% 감소했다. 1선도시 거래가 17% 감소하고 2선 도시는 9% 줄었으며, 그나마 3선도시 사오관의 재입주 물량 증가로 전체 판매량 감소폭은 5% 감소한데 그쳤다.

일년 전과 비교해 26개 대도시의 신규주택 판매량은 2주 연속 -24%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1선도시의 감소율은 그 전주 -54%보다 2%포인트 악화됐다.

모건스탠리는 이달초부터 부동산 규제를 강화한 13개 도시의 부동산 판매는 전년비 37%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비규제 도시의 신규주택판매는 +14% 증가해 대조을 보였다.

한편, 2차주택의 경우 12대 주요 도시의 주간 판매량은 전주 대비 4% 줄었다. 베이징(-40%)과 선전(-66%)의 감소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부동산 규제를 적용중인 7개 도시의 2차 주택 판매는 전년대비 -32% 쪼그라들었다.

모건스탠리는 또 지난달 21일 이후 우한·자산·정저우·지난 등 4개 도시도 부동산 규제에 가세했다고 밝혔다. 신규 주택 구매시 할인폭을 낮추고 계약금 비중을 높였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경제공작회의에서 부동산 거품과 투기 단속을 우선 순위로 발표한 만큼 부동산 판매의 둔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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