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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인플레.. 기업 이익에 주는 긍정적 영향 줄었다

FX분석팀 on 04/19/2022 - 08:28

18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가 인플레이션이 기업의 이익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줄어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마이클 윌슨을 비롯한 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담당 전략팀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이익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정점에 이르렀다며,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플레이션으로 강경 매파 기조를 보이고 있어 이제는 기업의 실적 성장에 역풍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모건스탠리는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기업들은 소비자에게 이를 전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제는 이 같은 긍정적인 영향이 줄고 운송·창고 비용과 같은 투입비용이 마진을 해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8.5% 상승해 1981년 12월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가스와 주거, 식품 가격이 물가를 끌어올렸다.

연준은 물가를 낮추기 위해 3월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으며, 이번 긴축 주기는 길고 공격적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1분기 실적 시즌이 생각보다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전망치가 우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많은 위험들, 즉 비용 부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을 고려할 때 실적 가이던스의 하향 움직임이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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