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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연준 금리인상 뒤 시장 급등은 “함정”

FX분석팀 on 07/28/2022 - 09:15

27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미국 주식 전략가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둔화할 수 있다는 발상에는 문제가 있다며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연준이 인상을 중단하고서 침체가 시작되기 전에는 시장이 언제나 상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연준의 인상 캠페인 종료와 침체 사이의 기간이 길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연준의 인상이 끝난 뒤 시장이 다시 오를 새도 없이 침체가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이어 결국 이것은 함정이 될 것이라고 했다.

마이크 윌슨 전략가는 가장 큰 시장 이슈로 기업이 경기 둔화로 받을 영향과 연준의 과도한 긴축을 꼽았다. 그는 경제성장 시그널이 꾸준히 부정적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는 강했다고 말했다. 또한 채권시장도 연준이 지나치게 인상하고 침체를 부를 것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건스탠리는 연말 S&P500 목표가로 3,900을 제시한 바 있다. 월가 금융기관 중 낮은 수준의 목표가를 설정한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S&P500이 연말 목표가를 찍기 전에 한 차례 더 주저앉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윌슨 전략가는 6월 저점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2022년 침체 시나리오를 적용하면 S&P500지수가 3,000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견해다.

이어 그는 경기방어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헬스케어·부동산투자신탁(REITs)·필수소비재·유틸리티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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