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미 증시.. 경기 하강에도 급락하진 않을 것

1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전략가는 기업 실적이 악화할 조짐이 보이며 경기 둔화를 예상케 한다면서도 미국 증시가 급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무역 전쟁으로 불황 리스크가 커졌고 성장세는 동력을 잃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경기 방어주와 우량주 등 일부 종목에 쏠린 상태라고 말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의 예상과 달리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윌슨 전략가는 내다봤다.

윌슨 전략가는 증시 약세론자들이 실망할 것이라면서 S&P 지수가 경기 방어적인 자산으로 탈바꿈한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수가 패시브 투자를 대거 끌어모았다면서 S&P 지수는 세계 어떤 지수보다도 투명성과 유동성, 건전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윌슨 전략가는 이어 방어주가 성장주보다 유망한 때라면서 2015년과 2018년 말 방어주가 성장주 대비로 최대 25%까지 더 올랐는데 현재 이 수준의 절반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