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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 총리, 브렉시트 추가 연기 요청.. “5월22일 넘기지 않을 것”

FX분석팀 on 04/03/2019 - 08:58

2일(현지시간)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특별 내각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일각에서는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를 원하고 있지만, 합의 아래 EU를 탈퇴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EU에 브렉시트 추가 연기를 요청하기로 했다.

메이 총리는 다음달 22일 이전에 모든 브렉시트 절차를 끝내 영국이 유럽의회 선거에 참여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이를 위해 제1야당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를 만나 브렉시트 방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전날 영국 하원은 EU 관세동맹 잔류와 노르웨이 모델 등 4가지 브렉시트 방안을 놓고 차례로 ‘의향투표’를 실시했지만, 단 한개의 안건도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하면서 모두 부결됐다. 의향투표는 과반이 찬성하는 방안을 찾을 때까지 여러 안건을 차례로 표결에 부치는 것을 말한다.

이날 부결된 안건은 *영구적 포괄적 관세동맹 협정 체결 *EFTA(유럽자유무역연합)에 가입해 EEA(유럽경제지역) 협정에 참여하는 노르웨이식 브렉시트 협정 체결 *의회를 통과한 브렉시트 방안에 대한 확정 국민투표 *아무런 합의 없이 EU을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 방지를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EU 탈퇴를 규정한 리스본 조약 50조를 폐지하는 방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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