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코널, 트럼프 탄핵안 공화당 의원들에 자율투표 지시

15일(현지시간)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다른 공화당 위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탄핵 상원 투표와 관련해 양심에 따라 자유롭게 투표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빈 크래머(노스 다코다) 공화당 의원은 자신에게 있어 그의 메시지는 명백히 양심에 따라 투표하라는 것이었다면서 그는 항상 다른 의원들을 이런 식으로 존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오는 20일부터 상원에서 표결 절차가 시작될 수 있다.

표결을 앞두고 매코널 대표가 탄핵에 찬성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지만 이후 매코널 대표는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않았다면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법적 주장들을 들어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