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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워치, 연준 피벗 희망 얼마 못가고 사그라들 것

FX분석팀 on 10/07/2022 - 08:53

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마켓워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피벗(정책전환) 희망이 얼마 가지 못해 사그라들었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채권시장 불안, 크레디트스위스의 재무 건전성 우려 등이 커지면서 최근 연준이 금리 인상을 늦출 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하지만 연준 관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강경한 기조를 내비치면서 경제가 받는 충격과 관계없이 금리 인상을 밀어붙일 것이라는 의견에 재차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매체는 이 분위기가 아직 경각심을 일으키지는 못하고 있으나 배후에서 어두운 분위기가 조성되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니코 에셋 매니지먼트의 존 베일은 짧지만 무서운 글로벌 경기침체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메들리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벤 에몬스는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결정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극심한 시장 변동성도 장기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메릴린치에서 26년간 일하면서 국채판 공포지수인 MOVE 지수를 만든 할리 배스만은 주가가 현 수준에서 최대 20% 더 밀릴 수 있다고 말했다.

토우스의 필립 토우스 최고경영자(CEO)는 질서정연한 시장 하락세가 무질서해지는 것을 볼 위험이 있으며 어디부터 혼란이 생길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최근 영국 채권시장 상황은 심장을 멎게 할 만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이 잠깐 상승세를 보인 데 대해서는 슬픔의 12단계가 있는데 첫 번째 단계는 부정의 상태라면서 지금이 우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그동안 미국에서 발생했던 인플레이션이 단기적 현상이었던 적은 없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금방 해결될 것이라는 생각은 변칙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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