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마켓워치, 연준 공격적 금리인상에 익숙해져야.. “피벗 기대 버려라”

마켓워치, 연준 공격적 금리인상에 익숙해져야.. “피벗 기대 버려라”

FX분석팀 on 08/24/2022 - 08:34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 증시 투자자들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파로의 피벗(태도 전환)은 잊고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지난 여름 지속됐던 미국 증시의 반등세는 이번 주 들어 잦아들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과도한 금리 인상에서 벗어나 태세를 전환할 수 있다는 지나치게 낙관적인 판단을 재고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지난 22일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1.91% 하락해 2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2.14%, 나스닥종합지수는 2.55% 하락하면서 지난 6월말 이후 가장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MAI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크리스 그리산티 주식 전략가는 상당히 변동성이 큰, 대체로 하락하는 주간을 보낼 것이라면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26일에 상대적으로 매파적일 것이고, 시장은 이것을 예상하는 것 같다며, 이 때문에 매도세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와이오밍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심포지엄에서는 파월 의장이 경제 전망에 관한 발언을 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연준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기준금리를 충분히 높게 올려야 할 필요성에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은 필요 이상으로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스테이트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마이클 애런 수석 투자전략가는 올해 내내 연방기금(FF) 금리를 둘러싼 변동성이 시장 변동성을 일으키는 것을 봤다면서 모두가 ‘그 수준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변동성을 초래했으며 시장은 연준이 결국 어디로 갈지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의사록을 잘못 해석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일부 전략가들은 정책 전망이 ‘덜 매파적’을 바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섣부르다고 지적했다.

그리산티는 이번주 주식 매도가 나타난 것은 투자자들이 ‘비둘기파로의’ 피벗에 기대하는 것을 중단하는 것을 시사하며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피벗은 정말로 아니라고 본다며, 그것은 마치 누군가가 상대적으로 긴 여행을 시작했을 때 여러분이 “우리는 조금 천천히 갈 것”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에게는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그리산티는 우리는 금리를 겨우 중립으로 만들었으며 아직 너무 제약적인 수준은 아니라면서 다수의 금리 인상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X ETF의 존 마이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지난주 이후 투자자들이 연준의 스탠스를 재평가했다면서 이제는 부진한 경제활동 신호에도 더 많은 금리인상을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잭슨홀에서는 연준이 물가 안정에 대한 약속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시장은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우려하고 있으며 더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대해 익숙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