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루 재무장관, 브렉시트.. 금융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것

루 재무장관, 브렉시트.. 금융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것

FX분석팀 on 06/27/2016 - 11:44

지난 23일 영국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기로 결정한 것이 금융위기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CNBC에 출연해 브렉시트가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추가적인 역풍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도 금융위기가 전개되고 있다는 근거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금융업계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때보다 대규모 악재에 대한 준비가 잘 돼 있다며 금융시장에 충격이 없다는 뜻은 아니지만, 그 충격이 현재까지는 무질서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루 장관은 정책 입안자들이 상황에 알맞게 경제적 성장을 촉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변동성이 심화되는 기간에 지나치게 반응해서는 안된다며 통화시장 등에 일방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시장을 오히려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루 장관은 또 워싱턴에서 열린 브레턴우즈 위원회 연례회의에서 정부가 런던과 유럽연합(EU) 관료들과 유럽과 글로벌 시장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 세계 주요 재무장관들 및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앞으로 수개월간 논의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24일 브렉시트가 확정된 직후에도 성명을 통해 영국과 다른 국가의 정책 결정자들은 금융안전을 꾀할 도구를 보유하고 있고, 이러한 도구는 경제 성장의 열쇠라며 경제 번영, 안보, 그리고 유럽의 번영을 위해 영국과 브뤼셀, 그리고 국제사회의 파트너들과 밀접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루 장관은 이날 브렉시트에도 불구하고 오바마 정권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추진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TPP는 미국 노동자와 경제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며 이를 취소하는 것은 미국이 세계로부터 발을 떼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