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하트 총재,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 시사

현지시간 21일 데니스 록하트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록하트 총재는 올해 연준의 긴축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인상하기에 인플레이션은 충분히 편안하다고 말했다.

록하트 총재는 상황이 안정되면서 좀더 정상적인 금리 환경으로 이동할 준비가 될 것이며, ‘올 하반기’라는 문구는 여전히 작동하고 있다는 데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9년여 만에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연준은 이번에도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당시 회의에서 록하트 총재는 금리 동결에 찬성표를 던졌다.

록하트 총재는 기준금리 동결은 신중한 리스크 관리 차원이었다고 말하며 미국 경제는 견고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의 추가적인 개선 요건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금 압력도 좀더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과 기타 국제 이슈들과 연계된 시장 변동성은 ‘주요 고려사항’이 아니라고도 덧붙였다.

록하트 총재는 한달 전에 언급했던 것처럼 불확실성은 커지고 있고 시장 변동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정책결정자의 관점에서 볼 때 국내 경제의 리스크가 다소 커졌으나, 이같은 사항들이 경제에 실질적인 충격을 줄 것인지 혹은 시장 발작에 그칠 것인지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완전히 안심하고 있지는 않으며 내년 전망도 흐릿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