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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그렌 총재, 연준 비둘기파 조차도 ‘예상보다 강한 긴축’ 경고

FX분석팀 on 04/19/2016 - 09:18

현지시간 18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제도 총재가 시장의 예상보다 더 급격한 금리 인상 가능성을 경고했다. 완화적인 연준을 예상하는 금융시장이 경향이 그만큼 과도하다는 반증이다.

로젠그렌 보스턴 연준 총재는 이날 센트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에서 연설을 통해 연준이 금리를 연간 0.25% 밖에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일각의 전망에 대해 정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로젠그렌 총재가 선물시장에 반영된 금리에 대해 경고한 것은 벌써 두 번째다.

로젠그렌 총재는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해와 비교해 연준 목표치 2%에 훨씬 더 근접했다며 경제가 펀더멘털적으로 견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점진적 금리 인상이 절대적으로 적절하다고 믿는다면서도 리스크가 높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선물시장에 반영된 예외적으로 낮은 금리 기조를 정당화할 정도로 경제전망이 비관적이지도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준이 리세션 리스크를 심화할 정도로 금리 인상 기조를 유보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시장이 반영한 완만한 금리인상 기조는 경제 과열을 불러올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어 그는 연준이 완전 고용수준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초과달성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위험을 시도하지 않는 편을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그러한 실수로 인해 금리가 너무 가파르게 오르면 리세션 리스크가 높아져 잠재적으로 역효과를 낸다고 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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