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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그렌 총재, 미 추가 금리인상 서둘러선 안돼

FX분석팀 on 02/17/2016 - 08:23

현지시간 16일 에릭 로젠그렌 미국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당국은 해외 문제와 금융시장의 동요로 인플레율이 한층 둔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추가 금리인상을 서둘러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새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로젠그렌 총재는 이날 메인 주 워터빌의 강연에 참석해 금융시장의 혼란과 세계성장의 약화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정책 목표에 미국 경제지표가 접근하는 속도가 늦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런 여건 탓에 로젠그렌 총재는 미국이 금리를 추가로 올릴 필요가 있는 시기가 지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최근 일어난 여러 가지 사태로 미국의 2% 인플레 목표가 민간 이코노미스트와 연준 당국자의 예상처럼 신속히 달성될 확률이 떨어질 공산이 농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가상승률 목표에 회복하는 것이 늦어지면 급하게 금융정책의 정상화를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로젠그렌 총재의 이러한 입장은 내달 15, 16일 개최하는 차기 FOMC에서 금리인상 여부를 논의할 때 적극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2016년 새롭게 투표권을 가진 4명의 연은 총재 가운데 로젠그렌 총재는 경기를 중시하는 대표적인 비둘기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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