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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미 상무장관, NAFTA 재협상.. 내년까지 이어질 듯

FX분석팀 on 06/20/2017 - 08:56

현지시간 19일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이 미국과 캐나다·멕시코가 맺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재협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올해 안에 NAFTA 재협상을 마친다는 건 ‘이상향’ 같은 얘기라며 이런 시간표대로면 어떤 대규모 무역협상에서든 기록적인 속도를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또 여러 이유로 연내에 NAFTA 재협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협상이 내년까지 이어지는 게 사실상 불가피해보이지만 협상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미다.

당장 내년 7월에는 멕시코에서 대선이 예정돼 있고 미국도 뒤따라 중간선거에 돌입한다. 멕시코의 유력 대선 주자인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즈 오브라도르 전 멕시코시티 시장은 미국에 대한 무역 강경론을 주장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의 무역협상촉진권한(TPA)도 내년에 만료된다. TPA는 대통령에게 국제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것으로 의회는 협정 내용을 수정할 수 없고 찬반 표결만 할 수 있다. 대통령 주도로 협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의미로 ‘패스트 트랙’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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