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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 달리오, 가파른 인플레 압박.. 미 조기 긴축 불가피

FX분석팀 on 03/19/2021 - 09:17

18일(현지시간) 세계적 헤지펀드 브리짓워터어소시에이츠의 레이 달리오 창업자는 오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보다 빨리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리오는 경제를 한 명의 사람이라고 가정하며 그 사람의 맥박이 떨어졌고 이 사람을 살리기 위해 의사들이 달려 들어 각성제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경제가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압박도 함께 튀어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우리는 버는 것보다 더 많은 돈을 쓰고 있다며 결국 인플레이션 압박이 연준의 조기 금리인상을 유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이번주 달리오는 비즈니스네트워크 ‘링크드인’에 올린 게시물에서 채권과 대부분 금융자산 투자의 경제학은 무식해졌다며, 인플레이션보다 적게 돈을 받는데, 인플레이션 만큼 혹은 그 이상을 주는 것들을 사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채권을 보유하는 국제투자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많은 선진국들이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을 언더퍼폼(시장수익률 하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릿지워터의 간판 펀드인 ‘푸어알파II’의 수익률은 올해 -1%로 지난해에도 역대 최저인 -12.6%를 기록했다. 운용자산 1500억달러의 브릿지워터어소시에이츠는 수익률 악화에 일부 기관투자자들이 자금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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