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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재무, 외환보유고 절반 가까이 동결

FX분석팀 on 03/14/2022 - 09:27

13일(현지시간) 신화통신, 가디언 등에 따르면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러시아 TV 프로그램에서 러시아의 약 6,400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고 중 절반 가까이가 동결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외환보유고 중 일부는 중국 통화 위안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러시아는 서방 국가들이 중국과의 교역을 제한하기 위해 중국에 어떤 압력을 가하는지 알고 있고 물론 위안화 접근을 제한해야 한다는 압력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중국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가 이룬 협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방 시장이 폐쇄되는 환경에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루아노프 장관은 또 서방의 제재가 해제될 때까지 국가 부채를 루블화로 지불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정당하다고도 했다.

러시아는 당장 오는 16일 1억1,700만달러 상당의 달러 표시 채권 이자 지급 만기일을 맞는다. 다만 30일간의 유예기간이 있어 다음달 실제 디폴트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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