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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기준금리 14%에서 11%로 인하

FX분석팀 on 05/26/2022 - 08:56

26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앙은행은 루블화 가치 회복, 물가상승률 둔화 등에 힘입어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14%에서 11%로 300bps 인하했다. 이는 지난 4월 초 이후 세 번째 금리 인하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을 당시 루블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인상한 바 있다.

루블화 가치가 이후 안정을 되찾으면서 러시아 중앙은행은 지난 4월에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했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루블화 환율 다이내믹 덕분에 인플레 압박이 완화됐다”면서 “가계와 기업의 기대 인플레이션이 눈에 띄게 낮아진 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경제 대외 여건이 여전히 어려워 경제활동을 상당히 제약하고 있다면서도 금융 안정성과 관련한 리스크는 다소 완화돼 일부 자본 통제조치 완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내달 10일 회의에서도 추가 금리 인하가 검토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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