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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르펜 당선.. 커다란 무질서 초래

FX분석팀 on 04/21/2017 - 09:31

현지시간 20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극우 마린 르펜 국민전선(FN) 대표가 프랑스 대선에서 승리하면 유럽 일대에 엄청난 혼란이 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IMF·세계은행 연차총회차 미 워싱턴 D.C.를 방문중인 라가르드 총재는 거대한 무질서와 혼란 위험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현재 중도 성향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와 지지율 1, 2를 다투는 르펜 후보의 당선을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르펜 후보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반EU 여론을 경계하면서 무엇보다 EU는 전쟁에서 우리를 보호했다며 젊은 세대가 그런 것들을 경험하지 못했더라도 우리는 그것을 기억해야만 한다고 했다.

또 우리가 약70년간 평화를 유지하고 원만하고 건설적인 관계를 유지해온 건 보석과 같이 지켜야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르펜 후보는 유럽연합(EU) 탈퇴안을 국민투표로 부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또 옛 통화 프랑화 도입을 공약해 그가 당선되면 프랑스의 유럽경제통화동맹(EMU), 즉 유로존 탈퇴도 기정사실화한다.

라가르드 총재는 대선 결과를 예측하긴 어렵다면서도 투표는 꼭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르펜 후보가 결선 투표에서 마크롱 후보와 맞붙게되면 패하는 것으로 나타는 데 대해 라가르드 총재는 안심할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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