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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가르드 IMF 총재, 글로벌 경제 모멘텀.. 성장 가속화

FX분석팀 on 04/13/2017 - 09:03

현지시간 12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경제가 모멘텀을 얻어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보호주의 위험성이 커지고 있어 글로벌 경제가 험난한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은 우려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글로벌 경제는 지난 6년 동안 실망스러운 성장을 나타낸 후 이제 모멘텀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동시에 분명한 하강 위험도 있다며 유럽 등의 정치적 불확실성, 글로벌 교역을 위협하는 보호주의,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에서 급격한 자본 유출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보다 빽빽해진 글로벌 금융환경들이 이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3.4%, 내년에 3.6%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두 지난해 결과인 3.1%를 웃돈다. IMF는 미국 경제에 대해선 올해 2.3%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1.6%였다.

IMF에 따르면 제조업 활동도 유럽 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개선됐다. 신흥시장 역시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힘입어 꾸준하게 성장했다. 중국 정부는 통화완화 정책과 경기부양책으로 성장 속도를 냈다.

하지만 미국이 지난 수십년간 쌓아온 규칙 기반의 국제교역 질서를 뒤엎을 가능성이 있는 가운데 라가르드 총재는 일방적인 행동보다는 협조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재차 띄웠다.

라가르드 총재는 보다 견고한 성장을 증진하려면 국제 협력이 약화하지 않고 보다 강화돼야 한다며 교역을 제한하는 것은 상처를 자처하는 것으로, 공급망을 교란하고 글로벌 생산에 피해를 주며 생산 소재와 소비재 가격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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