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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CB 총재, 통화긴축으로 선회가능성 일축

FX분석팀 on 04/06/2017 - 09:19

현지시간 6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 참석한 자리에서 적어도 올해말까지는 채권매입(QE)을 유지할 것이라며, 아울러 유로존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을 때까지 사상 최저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기존 ECB 정책 경로에서 이탈할 필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기준금리와 자산매입, 포워드 가이던스(선제적 안내) 등 우리 통화정책 스탠스를 구성하는 요소들에 어떤 변화를 주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중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높아질 것인지, 또한 덜 부양적인 통화정책 하에서도 그런 인플레이션 상승이 유지될 수 있을지에 대해 충분한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ECB의 물가목표 부근에서 안정될 것이라는 징후가 아직은 부족하며 낮아진 실업률이 얼마나 빨리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지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드라기 총재는 아울러 QE 정책과 연계돼 있는 마이너스 금리는 강력한 효과를 내고 있으며 잠재적인 부정적인 영향은 아직까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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