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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CB 총재, 이달 중 자산매입 실시

FX분석팀 on 10/02/2014 - 10:29

현지시간 2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통화정책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경기 부양을 위해 이달부터 최소 2년간 자산매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달 하반기에 커버드본드를, 올해 4분기에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매입하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ECB의 자산매입 프로그램이 최소 2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ECB는 ‘BBB-‘ 이하 등급 국가의 ABS도 매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BBB-는 투자 적격에 해당하는 등급 중 가장 낮은 것으로, 그 이하는 정크(투자 부적격)등급에 해당한다.

이어 ECB 위원 모두가 필요할 경우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조치를 실시한다는 데 만장일치의 의견을 보였다고 드라기 총재는 설명했다.

이날 ECB는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했다. 시중은행이 ECB에 돈을 맡길 때 적용하는 예치금리도 -0.20%로, 하루짜리 초단기 한계대출 금리 역시 0.30%로 유지했다.

ECB는 지난달 경기부양 조치의 일환으로 기준금리를 0.1%포인트 내리고 예치금리와 한계대출 금리도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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