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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CB 총재, 물가 하락 시 추가 부양책 쓸 것

FX분석팀 on 03/26/2014 - 10:39

현지시간 25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유럽 경제 상황이 조금이라도 나빠져서 물가가 하락할 조짐을 보인다면, ECB는 곧바로 추가 부양책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유로존 경제 회복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디플레이션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유로화 강세 움직임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드라기 총재는 환율 자체가 ECB의 정책 목표는 아니지만 환율 움직임은 물가 안정과 매우 긴밀히 연관됐기 때문에 환율 변동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통화 정책과 신흥국 환율 불안 등 외부 변수들 때문에 유로 강세장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드라기 총재는 2012년 이후 유로화 가치가 계속 상승한 것은 유럽 지역에 돈이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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