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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ECB 총재, 금리인상 못하고 임기 마칠 수도

FX분석팀 on 03/07/2019 - 08:06

6일(현지시간) 오는 10월 말로 8년 임기가 끝나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금리 인상을 단행하지 못한 채 임기를 마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니크레딧의 이코노미스트는 중요한 의사소통의 변화가 이미 시작된 것 같다며, ECB는 약한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에 대응하기 위해 예상되는 첫 번째 금리 인상 시점을 여름 이후에서 내년 초로 연기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에 수정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존 경제 둔화, 유로존 전반의 지표 부진 등이 이어져 투자자들은 ECB가 거시경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ECB가 특정 장기대출프로그램(TLTRO)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CB는 드라기 총재가 지휘한 2011년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했다. 유로존의 부채 위기 속에서 금리 인하는 계속됐고, 양적 완화의 일환으로 2015년에 선보인 채권매입프로그램이라는 비정상적인 조치도 연장해왔다. 채권매입계획은 지난해 12월에 끝났다.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은 금리가 너무 낮아서 경제가 상당히 나빠졌을 때 정책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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