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드라기 총재 발언에 유로화 널뛰기.. 1.6% 급락 후 1.8% 급등

드라기 총재 발언에 유로화 널뛰기.. 1.6% 급락 후 1.8% 급등

FX분석팀 on 03/11/2016 - 07:56

현지시간 10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 가치가 요동을 쳤다. 시장 기대치를 능가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 발표에 급락했다가,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하일 수 있다는 마리오 드라기 총재 발언에 급반등했다.

뉴욕시간 오후 3시30분 경 유로 가치는 1.77% 오른 1.11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이번이 마지막 금리인하일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유로의 급격한 매수세를 불러왔다.

앞서 유로화는 ECB의 주저없는 행보에 달러 대비 1.6% 하락했었다. 이날 이틀간의 통화정책 회의를 마친 ECB는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고, 양적완화 대상에 회사채를 포함하는 등 특단의 정책을 내놓았다.

유로 가치는 엔화 대비로도 1.7% 이상 급등했다. 유로 가치가 급반등하면서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1.15% 떨어진 96.0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엔은 113.09엔으로 0.21% 하락했다.

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이머징 통화들은 대체로 약세였다.

멕시코 페소와 러시아 루블 환율이 0.5% 이상 상승했고, 남아공 랜드 환율은 1.36% 급등했다. 터키 리라 환율은 0.07% 올랐다. 반면 전직 대통령 기소 소식에 브라질 헤알 환율은 1.32% 떨어졌다.

 

Send Us A Message Here